지난 4일 전남 신안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이 어제 선내에서 숨진 채 수습됐죠. <br /> <br />밤새 해경은 원활한 인양 작업을 위해 조류가 약한 대허사도 해역으로 사고 선박을 옮겼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예상대로라면 어선을 들어 올려서 바지선에 안착시키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목포해양경찰서 연결해서 실종자 수색과 인양 작업 상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해철 / 목포해양경찰서장] <br />해군 함정 5석, 해경항공기 6대, 군항공기 8대, 소방항공기 2대 등 총 16대가 동원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 상태 수색 과정에서 확인된 청보호 유류품 발견 위치 및 해수 이동 예측 시스템을 참고하여 사고 해역 주변 동서 24해리, 남북 30해리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과 선체 수중 수색을 병행 실종자 구조 활동 및 사고 선박 인양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야간수색 활동 시 시야 확보를 위해 해경, 군항공기에서 조명탄 226발을 발사하여 밤샘 수색 또한 이어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사고 해역 주변 동서남북 방향으로 3해리에 대한 수색작업, 실종자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전복 선박의 인양작업을 위해서 예인선박과 크레인 바지를 동원, 어제 오전 9시부터 전복 선박을 고정하는 고박작업과 함께 선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조기 조류 및 빠른 유속으로 안전한 선박 인양 작업을 위해 사고 선박 청보호는 오늘 새벽 02시 11분경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동방 10해리 떨어진 대허사도 인근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인양 방식 등 향후 인양 절차에 관해 논의 중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실종자 구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11시 54분경선원 침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고 9분 뒤인 낮 12시 3분경 같은 장소에서 실종자 1명을 추가로 구조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오후 4시 17분경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한 데 이어 오후 5시 46분경 선체 내부에서 역시 실종자 1명을 추가로 구조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선내에는 통발어구, 로프, 이불 등 각종 잔해물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구조된 실종자는 총 다섯 분이며 모두 한국인 선원으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모두 사망 판정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광주지검 목포지청과 협의하에 신속한 신원 절차를 진행하여 가족분들께 관련 사망 소식을 전달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071001576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